엔비디아는 2023년 7월 13일,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기업인 리커젼 파마슈티컬스에 5,000만 달러(약 636억 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투자로 엔비디아는 리커젼의 지분 약 4%를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엔비디아, 리커젼 파마슈티컬스 투자 이유
엔비디아가 리커젼에 투자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째, 엔비디아는 AI를 활용한 신약 개발에 대한 높은 잠재력을 보고 있습니다. AI는 기존의 신약 개발 방식보다 신약 개발 속도를 크게 단축하고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리커젼은 AI를 활용한 신약 개발 분야에서 가장 앞서 있는 기업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둘째, 엔비디아는 기존의 사업인 반도체와 컴퓨팅 분야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업 분야로 진출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AI 신약 개발은 엔비디아가 미래 성장을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 리커젼 파마슈티컬스는 AI를 기반으로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으로, 방대한 생물학 및 화학 데이터를 가지고 있습니다.
- 엔비디아는 리커젼의 데이터를 자신의 클라우드 플랫폼인 바이오니모에서 활용하여 AI 모델을 훈련시킬 계획입니다.
- 바이오니모는 AI를 통해 신약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리커젼과 함께 개발한 Phenom-Beta와 MolMIM이라는 모델을 탑재할 예정입니다.
- Phenom-Beta는 세포 현미경 이미지에서 생물학적으로 의미 있는 특징을 추출하는 비전 변환기 모델로, 질병 경로에 대한 세포 반응을 확인하고 효과적인 약물을 식별할 수 있습니다.
- MolMIM은 연구자가 원하는 수많은 특성에 대한 목적함수를 정의할 수 있고, 정의된 함수에 따라 분자의 성질을 반복해서 계산하고 분자배치를 생성하는 모델로, 적합한 특성을 가진 분자를 발굴할 수 있습니다.
- 엔비디아와 리커젼은 AI를 활용한 신약 개발의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고, 바이오 제약 산업의 생태계를 확장하고자 하는 공동의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AI 신약 개발 플랫폼 가속화
엔비디아의 리커젼 투자는 AI 신약 개발 분야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건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엔비디아와 리커젼의 협력이 AI 신약 개발 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구체적으로 엔비디아는 리커젼의 AI 신약 개발 플랫폼을 가속화하기 위해 자사의 클라우드 플랫폼인 엔비디아 클라우드(NVIDIA Cloud)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엔비디아 클라우드는 AI 모델의 학습과 훈련에 필요한 강력한 컴퓨팅 성능을 제공합니다. 엔비디아의 지원을 통해 리커젼은 AI 신약 개발 플랫폼의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요약
또한, 엔비디아와 리커젼은 AI 신약 개발 분야의 공동 연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두 회사는 AI를 활용하여 신약 개발의 효율성을 높이고 신약 개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할 예정입니다.